2분기 전국 13만 가구 분양 예고… 연천·봉담·기장군에도 대형사 등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09 08:59 수정 2021-04-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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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국 최다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13만4421가구로 예정돼 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2분기 중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다. 기존 역대급으로 분양된 시기는 2016년 2분기 11만240가구였다.

2분기 예정 물량 13만4421가구를 월별로 살펴보면 ▲4월 6만2435가구 ▲5월 4만539가구 ▲6월 31447가구로 4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분양이 연기되던 물량들이 최근 수요자들이 몰리는 청약시장의 분위기에 힘입어 비수기인 1분기를 피해 성수기인 2분기에 몰리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역대급 물량이 쏟아지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입지,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지는 옥석가르기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 다양한 변수가 잠재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관심단지의 분양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2분기 중 분양을 앞두고 있는 우량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오는 5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비규제 지역인 연천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민간분양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희소 가치를 자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의 아파트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 상품인 ‘C2 하우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연천 중심 입지에 자리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점과 비규제 지역, 역세권, 1군 브랜드 등 다양한 강점으로 인해 연천의 신 주거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이달 중 봉담 동화지구에서 ‘봉담자이 라피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A-3블록에 들어서는 이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48가구) ▲84㎡(671가구) ▲100㎡(24가구) ▲109㎡(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전용 84㎡ 이하 세대가 전체의 96%를 차지한다. 단지 동남쪽 인근 도보거리에 와우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운영 중이고 서쪽 인근에 와우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와우중학교 바로 옆에 봉담1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어 초중고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중 부산시 기장군에 ‘기장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 기장읍 청강리 35-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면적 58~154㎡ 총 2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부산 동해선 기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기장역을 통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및 센텀시티로 이동 가능하다. 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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