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전화 철수 애석… 새 도약 위한 결단”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4-08 03:00 수정 2021-04-08 03:00
권봉석 사장, 임직원에 배경 설명
LG전자의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철수 결정 발표 직후 임직원에게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권 사장은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 계획을 밝힌 5일 오전 MC 사업본부 소속 임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최근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한 결과, 이사회에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MC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MC 사업본부에 축적된 핵심 역량은 LG전자와 그룹의 새로운 미래 가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MC 사업본부 구성원 여러분들께 이번 결정이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하면 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권 사장은 1월 20일 “모바일 비즈니스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e메일을 보내 모바일 사업 철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바 있다. 이어 76일 만에 다시 구성원들에게 결정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LG전자의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철수 결정 발표 직후 임직원에게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권 사장은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 계획을 밝힌 5일 오전 MC 사업본부 소속 임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최근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한 결과, 이사회에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MC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MC 사업본부에 축적된 핵심 역량은 LG전자와 그룹의 새로운 미래 가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MC 사업본부 구성원 여러분들께 이번 결정이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하면 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권 사장은 1월 20일 “모바일 비즈니스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e메일을 보내 모바일 사업 철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바 있다. 이어 76일 만에 다시 구성원들에게 결정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