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운명의 날’…포털 검색량은 ‘박영선’보다 ‘오세훈’ 많았다

뉴스1

입력 2021-04-07 11:59 수정 2021-04-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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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을 하루 앞둔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각각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노원구 상계백병원 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4·7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 전국 21곳 34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선거의 꽃인 서울시장 당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포털 검색량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검색량 평균에서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한 3월 23일 이후 줄곧 우세한 모습을 나타냈다. 단일화가 발표된 당일엔 오 후보 검색량 지수가 100, 박 후보 검색량 지수가 18이었다. 3월 초 크게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던 두 후보 검색량은 단일화를 기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박 후보에 대한 검색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제안한 3월 12일 한 차례만 오 후보보다 많았다. 지난 6일 검색량 지수는 오 후보가 29, 박 후보가 19로 나타났다.

오세훈,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카카오 검색량 비교 (카카오데이터트렌드 갈무리)© 뉴스1
네이버를 비롯해 주요 포털들은 검색어 트렌드를 통해 해당 검색어가 검색된 횟수를 일별/주별/월별 각각 합산해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해 상대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평균 검색량 지수는 박 후보가 18, 오 후보가 31로 나왔다. 성별 검색량에서는 여성에서 박 후보(30)가 오 후보(27)보다 앞섰고, 남성에서는 오 후보(73)가 박 후보(70)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박 후보에 대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40~50대에서는 오 후보에 대한 검색량이 앞섰다. 60대에서는 같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량도 오 후보가 앞섰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평균 검색량 지수는 박 후보가 14, 오 후보가 26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의 연관 검색어로는 안철수, 내곡동, 지지율, 관련주, 부인 등이, 박 후보 연관 검색어로는 오세훈, 전광훈 등이 꼽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월 25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다. 이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2월 실검 서비스를 중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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