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 투자 협약 체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07 10:24 수정 2021-04-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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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충북도·음성군·충북개발공사와 함께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에는 총 사업비 약 1조5000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운영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는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50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얻는 것으로 기존 화력발전과 비교해 대기오염물질과 연기, 악취, 소음, 진동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전력공급원으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과 함께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을 꾸린 한국자산에셋운용,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가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 사업지원을, 충북개발공사는 사업 예정부지인 맹동인곡산업단지 조성을 각각 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소 신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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