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남산골한옥마을 전통혼례 재개
강승현 기자
입력 2021-04-07 03:00 수정 2021-04-07 03:00
서울시 “4~11월 주말 이용 가능”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됐던 운현궁(사적 제257호)과 남산골한옥마을(서울시민속문화재 소재) 전통혼례를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치러졌던 운현궁에선 평소 일반 관람객은 접근할 수 없는 내외부 공간을 사용해 혼례가 진행된다.
혼례가 열리는 운현궁 노락당은 고종이 즉위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1866년 명성황후가 왕비 수업을 받은 곳이자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이뤄진 곳으로 전통혼례의 장소로 더욱 의미가 있다.
남산골한옥마을도 전통혼례 명소로 꼽힌다. 신혼부부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결혼 60년 기념 등 기혼부부들도 찾고 있다. 이 밖에 실제 결혼식을 하지 않고 체험을 원하는 연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전통혼례는 100여 년 전 사대부 집안 혼례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혼례복 대여, 초례상 차림, 인건비 등을 포함해 1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혼례는 4∼11월(7, 8월 제외) 매주 주말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실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됐던 운현궁(사적 제257호)과 남산골한옥마을(서울시민속문화재 소재) 전통혼례를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치러졌던 운현궁에선 평소 일반 관람객은 접근할 수 없는 내외부 공간을 사용해 혼례가 진행된다.
혼례가 열리는 운현궁 노락당은 고종이 즉위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1866년 명성황후가 왕비 수업을 받은 곳이자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이뤄진 곳으로 전통혼례의 장소로 더욱 의미가 있다.
남산골한옥마을도 전통혼례 명소로 꼽힌다. 신혼부부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결혼 60년 기념 등 기혼부부들도 찾고 있다. 이 밖에 실제 결혼식을 하지 않고 체험을 원하는 연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전통혼례는 100여 년 전 사대부 집안 혼례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혼례복 대여, 초례상 차림, 인건비 등을 포함해 1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혼례는 4∼11월(7, 8월 제외) 매주 주말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실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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