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미주 탑승객 대상 수하물 1개 추가…“美 유학생 지원”
서형석 기자
입력 2021-04-06 14:37 수정 2021-04-06 14:43
인천국제공항공사 1터미널 계류장에 있는 아시아나여객기의 모습.2020.10.12/뉴스1 © News1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으로 가는 승객에게 제공하는 무료 위탁수하물 혜택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미국행 4개 노선(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편도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위탁 수하물 1개를 무료로 더 실을 수 있도록 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석 탑승객 대상의 이번 서비스는 현재 1개당 23㎏까지 2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걸 3개로 늘린 것이다. 탑승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노선 초과 수하물 1개당 운임은 200달러(약 22만5000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미국 내 학교에서의 대면수업 재개를 위한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9월 신학기를 앞두고 미국에 가려는 유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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