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10시59분까지 주식 거래 정지
뉴스1
입력 2021-04-05 10:48 수정 2021-04-05 10:51
LG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누적 영업적자만 5조원이 넘는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결정한다. 재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LG전자는 여의도 본사에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공식화한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의 철수를 결정한 뒤, 해당 사업부문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인력 재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모습. 2021.4.5/뉴스1 © News1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결정을 발표함에 따라 5일 오전 10시 59분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29분 LG전자 주권에 대한 중요내용 공시와 관련해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가 인지해야 하는 중요한 공시가 나갈 때 매매거래정지를 할 수 있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MC사업부문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경쟁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및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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