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온라인 의료’ 中시장 진출 필요성 제기
서형석 기자
입력 2021-04-04 20:54 수정 2021-04-04 21: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중국에서 ‘온라인 의료’ 산업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가 5일 발간한 ‘중국 온라인 의료산업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의료산업 시장은 2015년 498억 위안(약 8조5556억 원)이던 게 2019년 1337억 위안으로 연 평균 28%씩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019년보다 46.7% 커진 1961억 위안에 달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의료 산업도 온라인 기반의 상품거래와 서비스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의 의약품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4868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은 진료예약과 상담 진료, 의약품 처방으로 구성된 ‘의료 플랫폼’, 원격 진료와 처방은 물론 온라인으로 의약품의 효과까지 추적하는 ‘온라인 병원’,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으로 나뉜다. 의료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의료 정보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634억 위안을 시작으로 2019년 1515억 위안을 온라인 의료에 쏟아 부은 중국 정부의 투자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의료와 관련한 한국 기업들도 중국 온라인 의료 산업을 예의주시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한국무역협회가 5일 발간한 ‘중국 온라인 의료산업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의료산업 시장은 2015년 498억 위안(약 8조5556억 원)이던 게 2019년 1337억 위안으로 연 평균 28%씩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019년보다 46.7% 커진 1961억 위안에 달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의료 산업도 온라인 기반의 상품거래와 서비스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의 의약품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4868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은 진료예약과 상담 진료, 의약품 처방으로 구성된 ‘의료 플랫폼’, 원격 진료와 처방은 물론 온라인으로 의약품의 효과까지 추적하는 ‘온라인 병원’,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으로 나뉜다. 의료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의료 정보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634억 위안을 시작으로 2019년 1515억 위안을 온라인 의료에 쏟아 부은 중국 정부의 투자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의료와 관련한 한국 기업들도 중국 온라인 의료 산업을 예의주시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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