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세계 교역량 올해 8% 성장 예상…회복세, 백신에 달려”

뉴스1

입력 2021-04-01 10:25:00 수정 2021-04-01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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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 News1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전 세계 교역량이 전년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교역량의 회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WTO는 세계 무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교역 성장률을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예상치(7.2%)보다 올려 잡았다.

지난 한 해동안 전 세계 교역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5.3% 역성장했다.


한때 지난해 교역량은 전년대비 9.2%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각국이 강력한 통화 및 정책을 시행한 덕에 예상보다 타격이 적었다고 WTO는 설명했다.

WTO는 내년 세계 교역량이 올해보다는 완만한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의 빠르고 공정한 보급이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수의 나라와 그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서 소외되는 한 세계 경제 성장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19 백신이 저소득 국가에 충분히 배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현재까지 소비된 코로나19 백신의 약 52%가 고소득 국가에서 투여됐으며, 소득이 최하위은 29개국에서 접종된 백신의 양은 전체의 0.1%에 불과하다고 집계했다.

이런 가운데 WTO는 이달 중 백신 제조업체들을 만나 백신 공급을 더 원활하게 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콘조이웨알라 총장은 “한 주요 업체는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데 19개국에서 생산된 280개의 요소들을 필요로 한다”며 “이런 과정에서 어떤 제약이 생긴다면 백신 생산량을 늘리는 게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올해 WTO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오콘조이웨알라는 과거 나이지리아 재무·외무장관을 지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세계백신공유프로젝트 가비(GAVI·세계백신면역연합)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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