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명당 매년 8시간 봉사활동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김자현 기자

입력 2021-04-01 03:00 수정 2021-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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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미래에셋생명


최근 금융권에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열풍이 부는 가운데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미래에셋생명의 행보가 주목된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총 7만7958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봉사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작년을 제외하면 연평균 1만 시간이 넘는다. 이는 환산하면 1명당 매년 8.4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임직원들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접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합니다’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6개의 봉사단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모든 임직원은 봉사단에 소속돼 시기별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년 설과 추석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거나 홀몸노인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보호작업장 임가공 포장 봉사,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관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인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봉사자들과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구강 검진을 실시하고, 현장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병원에서 별도로 진료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홀몸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부터는 ‘FC 사랑실천 기부’를 통해 보험 신계약 1건당 500원씩 기부하고, 그 금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기부해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미래에셋생명이 기부한 금액은 2억4000만 원을 넘어섰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구축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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