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자발적 기부로 기금 조성해 소외계층 후원

신지환 기자

입력 2021-04-01 03:00 수정 2021-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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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소외계층, 그중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우리은행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우리사랑기금’을 활용한 공모사업을 2009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우리사랑기금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기부해 조성된 기금을 재원으로 매년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던 지난해에도 우리사랑기금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다가갔다. 지난해 7월 우리은행은 우리사랑기금을 활용한 ‘우리와 함께 건강한 여름’ 공모사업을 펼쳐 전국 우수 복지시설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여름나기 건강키트’도 선물하며 소외계층이 코로나19와 폭염을 무사히 견뎌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우리와 함께 건강하고 신나는 겨울’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우리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진행되는 고객 참여 응원 이벤트에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댓글, 공유, 좋아요 등이 1000건을 달성하면 이에 따라 1억 원이 기부되는 방식이었다. 성공적인 이벤트 개최로 우리은행은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금 1억 원과 방한용품 등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미래 세대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아동들에게 더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지난해 4월 우리은행은 예산 부족 등으로 자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서울·경기 소재 160여 개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12월에는 ‘우리은행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장학생 7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장학금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소외계층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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