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새터민 자립 돕기 위해 재무설계 교육

김자현 기자

입력 2021-04-01 03:00 수정 2021-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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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하나은행


최근 금융권에서도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행복한 금융 실천’을 목표로 사회공헌에 앞장선 하나은행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편익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보육 지원, 통일시대 준비,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은행은 탈북 새터민들이 남한 사회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2018년 2월부터 탈북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재무설계 교육을 진행 중이다. 새터민들이 남한 사회에 나갔을 때 정착지원금과 월급을 활용해 중장기 재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지역 행복나눔 봉사활동’은 전국 하나은행의 영업점 및 영업본부 임직원 등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활동처와 방법, 시간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방식이다. 또한 2011년부터는 결손가정 아동,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학용품과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지원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사회공헌 범위를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 해피 클래스’를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 설치해 열악한 학습 환경에서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 교육실과 도서관을 설치하고, 시설 보수 및 학용품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교와 영업점 600여 곳을 매칭해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등을 비롯한 폭넓은 금융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2007년부터 ‘하나은행 어린이 경제뮤지컬’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친근한 경제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 등과 함께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매년 후원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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