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탄소자산관리 컨설팅 등 차별화된 정책설계

송충현 기자

입력 2021-04-01 03:00:00 수정 2021-04-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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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단순한 기업홍보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근로자와 고객, 사회 모두를 고려하는 장기적인 경영 패러다임 변화로 인식하고 은행 경영 전반에 ESG가 스며들도록 임직원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많은 금융기관과 기업이 ESG 전담 조직을 신설 중인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1월 전략기획부 내에 ESG경영팀을 만들었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 박사 학위를 가진 전문가를 팀장으로 임명하고 경영진부터 전담 조직까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ESG 관련 글로벌 표준과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하고 경영 전반에 이를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는 단기, 중기,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ESG 평가체계를 만들고 기후환경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도 병행한다. 2015년부터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탄소시장 안정화 업무를 해 온 노하우도 활용한다.


IBK기업은행은 ‘탄소금융 리딩뱅크’를 지향하며 정책설계 및 기업지원, 전용 금융상품을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탄소자산관리컨설팅 등 다른 은행과 차별화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SG와 관련한 금융상품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늘푸른하늘통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친환경차량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고 이자수익 일부를 사회공헌에 활용하고 있다.

전기·수소차 충전, 친환경제품 구입 등에 사용한 돈을 친환경 분야에 기부하는 ‘크린카드’, 유효기간이 지난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하는 ‘카드포인트 기부’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대출 및 투자 상품으로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 환경 테마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저리 대출 상품인 ‘늘푸른하늘대출’과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태양광발전시설 자금대출’, 대기오염방지와 온실가스 감축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환경 안전 설비 투자펀드’ 등이 있다.

기타 서비스로는 중소기업의 ESG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특성화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 채용기업에 대한 포인트 지원을 우대하고 기업의 에너지 관리와 환경관리, 온실가스 감축 지원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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