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화장품으로 명품 이미지 구축 아시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박성진 기자

입력 2021-04-01 03:00:00 수정 2021-04-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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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빛나는 혁신]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원칙을 지키는 치열함과 새로운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는 기민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매출 7조8445억 원, 영업이익 1조2209억 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인 것. 16년 연속 성장이다. 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뷰티, 에이치디비(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품질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은 신년사에서 “2021년의 글로벌 경제는 멀고 험한 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고, 경제전망의 불확실성과 소비심리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먼저 LG생활건강은 뷰티 사업에서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궁중 럭셔리 화장품 후는 ‘천기단’ ‘천율단’ ‘환유’ ‘예헌보’로 이어지는 고가 라인을 강화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연 발효 화장품 숨은 브랜드 내 고가 라인인 ‘로시크 숨마’의 비중을 확대해 럭셔리 브랜드로 이미지를 높인다. 감성적 피부과학 화장품 브랜드인 오휘는 고가 라인 ‘더 퍼스트’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과 스페셜 에디션 출시 등 차세대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역량, 뛰어난 영업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탈모케어 ‘닥터그루트’, 보디케어 ‘벨먼’과 같은 차별화된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지속하는 방식이다. 향후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직영몰 확대와 온라인 마케팅 강화, 라이브 방송 판매 등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2019년 8월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를 인수하며 미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디딤돌을 마련한 후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로 생생한 제품 체험과 주문까지 가능한 디지털 카탈로그를 지난해 선보이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존 판매 방식을 혁신한 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사업 건실화와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3대 뷰티 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 등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현지 법인을 활용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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