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시스템 명가, 심층 신경망 알고리즘 기술 더해 수준 업그레이드

조선희 기자

입력 2021-04-01 03:00:00 수정 2021-04-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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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두원전자통신

㈜두원전자통신의 경기 시흥공장 전경.

㈜두원전자통신이 최근 개발한 심층 신경망 알고리즘 기반의 스마트 플랫폼 폐쇄회로(CC)TV 시스템은 방범 등을 위한 영상감시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발되자마자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공공 부문에서 범죄를 막는 데 활용될 정도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으며 시민의 안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있다.

이 밖에 생활방범 시스템으로 활용되는 영상감시 장치와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 등으로 활용되는 무인교통감시장치도 국가 시설 곳곳에서 적용됐다. 도로 방범 차원에서 활용되는 차량번호판독기 역시 두원전자통신 제품이 널리 쓰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으로 두원전자통신은 일반 소비시장과는 다른 공공 조달 영역에서 숨은 강자로 일컬어진다.


영상감시분야 한우물, CCTV 시장 대표 강자


신호과속,도로방범 카메라 현장설치 사진.
두원전자통신 이상석 회장은 “기술 수준을 더 높여서 생활 안전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니라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기업을 만들고자 한다.

두원전자통신은 1995년 설립해 26년 동안 CCTV 영상감시 분야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최근 들어선 보안장비 제조, 설계,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상처리 및 통신 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기술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보안 설비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2019년 7월에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 부천시 지역에서 강소기업으로 지자체 선정을 받기도 했다. 현재 시흥공장과 평택 중부지사에서도 사업 확장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신호과속단속카메라(3차로용)
두원정보통신은 사업 초창기부터 자체 기술력이 적용된 다차로 광역 영상 감시 시스템과 광역 영상 감시 기반의 CCTV 통합 운영 시스템을 선보여 일찍이 우수 조달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우후죽순 난립하는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술력에 집중한 덕분에 정부 및 지자체의 사업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현장의 교통 및 영상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 솔루션 개발업체로 회사를 키워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투자 방침과 저가(가격)경쟁 대신 품질경쟁을 하겠다는 경영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젊은 인재채용으로 세대교체를 통한 과감한 경영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AI 기술도 적극 활용해 스마트 교통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공익에 기여하는 CCTV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이 회장은 “최첨단 영상감시 시스템을 주요 사업으로 해서 자체 개발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첨단 영상감시 시스템의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간 데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CCTV 시스템을 설계·시공하고 있으며 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업역량에 IT 적극 접목


차량번호판독기(4차로용)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존 방범 시스템에 접목하는 시도들도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신호과속단속시스템, 불법주정차단속시스템, 도로방범시스템 등 교통관제 솔루션에서 두드러진다. 최근엔 지능형교통관제(ITS)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 높아진 기술 수준을 대외적으로도 널리 인정받았다.

두원전자통신은 각 지자체의 불법주정차단속시스템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기종 연동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불법주정차시스템을 연계해 성남시, 부천시, 여수시, 평택시 등 다수의 지자체에 통합 불법주정차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상당수 지자체들이 다수 업체 솔루션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어 유지 보수 및 관제 모니터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통합 시스템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신제품-서라운드 카메라
또 신호과속단속시스템의 경우 업체 최초 및 최고 수준의 3차로 동시 단속 기술을 개발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존 신호과속단속시스템은 2차로만 지원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두원전자통신이 품질 향상을 이뤄낸 것이다. 설치비용 감소 및 유지 보수 편의성도 더 높다. 해당 기술은 지능형교통관제(ITS)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이기도 했다.

광역 영상 기반의 지능형 도로 방범 시스템의 경우 1대의 카메라로 다차선(1∼4차선)의 통과 차량(번호판)을 동시에 정확히 판독함으로써 도난 및 수배차량, 버스전용차선 위반 및 노후 경유차의 통과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감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해당 기술을 도로교통공단 성능평가를 통해 검증해봤더니 99.8%에 달하는 높은 차량 인식률을 자랑했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 영상 이미지 데이터 전송 및 유관기관 데이터베이스 연동 기능도 눈에 띈다.

3MP PTZ카메라
두원전자통신의 비매설 방식 영상검지시스템도 주목받는 기술이다. 기존 센서검지방식은 도로 절개로 인해 도로 훼손 문제가 발생했고 루프 등 별도의 센서가 필요했다. 그러나 두원전자통신은 검지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을 검지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꾸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고효율성을 확보했다.

별도의 센서 없이 동영상 촬영만으로 차량번호를 인식할 뿐 아니라 카메라 한 대로 4차선까지 감지 가능하다. 별도의 노면공사도 진행할 필요가 없다. 4차선 단속 카메라의 경우엔 1대 카메라로 다차선(1∼4차선) 주행차량 번호판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동시에 정확히 판독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24시간 주야 식별 기능 스마트 무인교통단속시스템도 신호 위반 및 과속 단속 성과가 탁월하다.


어린이 교통안전에도 기여


글로벌셔터카메라
이처럼 두원전자통신은 고도화된 영상감지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교통 단속시스템과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 차량운행제한 단속시스템, 지능형 방범 시스템,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스템을 주요 지자체들과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영상관제시스템의 증가로 인해 지자체에서도 인력이 일일이 모니터링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두원전자통신 기술을 활용할 경우 딥러닝 학습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솔루션 등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장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일명 ‘민식이법’ 시행 이후 우리 사회가 도로교통에 대한 안전 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첨단 기술을 통해서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고 싶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한편 스쿨존 내 무인단속 카메라와 횡단보도 신호등에 카메라 설치 의무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검증된 우수 조달제품이 스쿨존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두원전자통신 제품의 경우 비매설 방식의 영상 검지시스템 등이 어린이 안전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안전에 기여하는 기업, 스마트 플랫폼으로 두각


이상석 ㈜두원전자통신 회장 인터뷰


두원전자통신의 영상감시 솔루션은 ‘스마트 통합 플랫폼’이 적용돼 사용성 면에서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이뤄냈다. 기존 개별로 운영하던 방범·지능형 출입통제, 주차관제, 주정차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운영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두원전자통신 이상석 회장은 “실시간으로 이벤트 팝업 및 상황 전파를 통해 다양한 주요 감시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최근 두원전자통신은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 솔루션 및 시스템 최적화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 개발, 구축, 유지보수, 사후관리 전 영역에 걸쳐서 고객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이와 함께 △3메가 지능형 회전형 네트워크 카메라 △3메가 고정형 네트워크 카메라 △ 3메가 고정형 반달돔 네트워크 카메라 △도로방범 1∼4차선 카메라 등 품질 수준을 높인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 회장은 “경기를 살리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인증제도의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시험 및 검사 비용부담만 줄어도 기업들이 기술 및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자체에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목 아래 스마트 주정차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 인력보다 더 적은 인원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 기존 방식을 고집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많은 관심과 효율성, 효용성 있는 정책들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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