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 나서는 천안시…랜드마크 상업시설에도 관심 ↑

동아경제

입력 2021-03-31 10:34 수정 2021-03-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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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사 스카이 에비뉴 몰’ 조감도

천안시,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승인…2023년까지 30개 기업 이상 유치 예정

충청권의 중심도시인 천안시가 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에 나서면서 인구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2일,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2023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는 해당부지에는 30여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약 24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천안시는 ‘스타트업파크 복합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예정이다. 스타트업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스테이션F와 같이 대규모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액 약 833억원이 투입되며 약 2만1900㎡ 규모의 창업공간, 코워킹시설, R&D 지원시설 등 개방형 혁신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천안시에 첨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천안역세권 중심에서 스타트업파크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상업시설 ‘천안역사 스카이 애비뉴 몰’이 공급에 나섰다.

‘천안역사 스카이 에비뉴 몰’은 지난 2017년 9월 SM동아건설산업이 분양한 천안역사 동아라이크텐의 단지 내 독점상가로 동아라이크텐 입주민의 고정수요뿐만 아니라 신동아 파밀리에 621세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생활SOC, 어울림센터 내 공동주택 196호 외에도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의 상주근무 인구 약 15,000명의 근무자 수요까지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8층 초고층 주거단지인 만큼 일대를 사로잡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역사 스카이 에비뉴 몰’은 천안역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자리잡은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도 확보할 예정이다. 천안역 1호선과 경부선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천안역 복합환승센터(예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트리플역세권 입지에 약 일 5만여명의 유동인구를 사로잡는 초대형 배후수요를 갖춘 관문 상가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천안시가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환골탈태하는 천안역세권의 수혜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천안시는 지난 17일,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기본설계 현상설계 공고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당선작은 원활한 복합환승차계를 위한 교통광장을 비롯해 주요시설의 기능을 확보하고, 복합환승센터 상부에 데크광장을 조성하는 등의 설계를 갖추고 있다. 또 교통, 상업, 자연, 문화가 한 곳에서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어 천안역 일대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시키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천안시는 3월 중 기본설계에 착수해 6월 내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연내에 사업시행인가 이후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14번지에 들어서는 ‘천안역사 스카이 애비뉴 몰’은 지상1층~지상3층, 3개 동, 총 85호실의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교육연구 및 문화집회시설로 이루어졌으며, 2021년 4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건물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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