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신입사원 공채 시작…공공 부문 일자리 선도

동아일보

입력 2021-03-31 10:28 수정 2021-03-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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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 30% 정부 정책보다 1년 앞당겨 달성

코로나 여파로 취업문이 좁아지는 가운데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3월 3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LX는 4월 6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이어 4월 17일 서류·필기전형, 5월 면접전형을 거쳐 채용형 인턴을 임용할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총 194명이다.

2013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고 사명을 변경한 LX는 지역인재채용을 통해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다. LX는 혁신도시 성공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사회 안착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LX는 지역인재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정부의 지역인재 목표비율인 30%를 1년 앞당겨 올해 조기 달성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7년 혁신도시법을 개정해 지역채용을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꾸고, 시행령에 규정된 의무채용 비율은 2018년 18%에서 해마다 3%포인트씩 올려 2022년 30%를 달성하도록 했다.

LX는 혁신도시 이전 후 전북지역 대학교를 대상으로 ‘잡(JOB) 멘토링 사업’과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적극 개최해왔다. LX가 지적·공간정보사업을 다루는 공공기관이다 보니 지적측량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다수 입사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북지역에 지적측량 학과가 있는 대학교는 전주비전대가 유일했다. 이러한 열악한 여건 때문에 LX는 맞춤형 설명회 등을 적극 개최했다.

한편 LX는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조직문화 혁신을 꾀하기 위함이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본사 주요 직책의 세대 교체,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첫 여성 임원의 발탁,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LX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은 “결국 혁신도시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 달렸고, 국토균형발전은 핵심인재 발굴에서 나온다”며 “LX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만큼 지역인재채용에 앞장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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