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에 이삼걸 前 행정안전부 차관 선임
정선=이인모 기자
입력 2021-03-30 16:51 수정 2021-03-30 16:55
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 이삼걸
강원랜드는 30일 하이원 컨벤션호텔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65·사진)을 선임했다. 선임된 대표이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이 신임 대표이사는 덕수상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안부 지방세제관, 지방재정세제국장, 차관보,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3명의 신임 비상임이사가 선임됐고, 현 장경재 비상임이사는 재선임됐다. 신임 비상임이사에는 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 이상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지역협의회 자문위원, 한민호 한백세무법인 강원지점 대표가 선임됐다.
또 주총에서는 2020년 회계연도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역시 정상 영업이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다.
정선=이인모 기자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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