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출사표 낸 대형사들… 상반기 분양 도전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3-30 08:47 수정 2021-03-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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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첫 분양 결과가 향후 추가 분양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입지 선정부터 단지 설계, 마케팅까지 신중을 기해 공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역 내 첫 진출작은 청약 성적이 우수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충남 계룡시에 첫번째로 공급된 자이 브랜드 아파트 ‘계룡자이’의 경우 1순위 청약 결과 26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225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27.68대 1의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1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처음 공급된 포레나 브랜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54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138명이 접수해 평균 14.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지난해 8월 경기 광주시에 처음 진출한 힐스테이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1순위 청약에서 32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842명이 몰리며 14.99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4월 경북 포항시에 ‘포레나’ 브랜드가 최초로 입성한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 내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포항’은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포항시 북구 내 대규모 신주거벨트로 주목받는 이인지구 내 들어서는 만큼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도보 거리에 KTX·동해선 포항역이 위치해 전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영일만대로, 28번 국도, 7번 국도 등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일원에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양평의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6개동, 전용면적 76~84㎡ 총 453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양평~화도 구간(2022년 개통), 양평~이천 구간(2026년 개통)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여기에 세대의 70% 이상이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5월 경기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일원에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연천군 내 처음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지상 최고 23층, 6개동, 총 49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반경 1㎞ 내 연천초, 연천중, 연천고 등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차탄천, 망곡산 체육공원, 옥산근린공원 등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의정부지방법원 연천군법원, 연천군청, 연천경찰서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으며 연천공설운동장, 연천공영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한양은 이달 대구 달서구 송현동 일원에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현2동 송학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한양수자인 브랜드를 내 건 대구의 첫번째 아파트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남대구IC, 앞산순환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관문시장,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남송총, 송현여중, 성당중, 송현여고, 상서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공간이 근거리에 위치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앞산 조망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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