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상조 경질 잘했다…면목 없고 부끄러워”
뉴스1
입력 2021-03-29 22:06 수정 2021-03-29 22:0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장애체육인을 격려하며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3.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9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세보증금 인상 논란으로 경질된 것과 관련해 “저도 부끄럽다”며 “경질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서 김 전 실장 경질과 관련해 “참 면목 없는 일이다. 이래서 국민들이 화를 내실만 하구나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LH사태에 대해선 “LH직원들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을 왜 눈치채지 못했을까,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대처하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또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의 사표 수리가 앞당겨질 가능성에는 “본인이 사의 표명을 했고 그 사의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반려한 것은 아니니까 시간 문제”라며 “방향은 정해졌고, 며칠 차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거의 그쪽 길로 들어섰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를 묻자 “잘 모르겠지만 민심이 워낙 출렁거리는 와중이니 지속될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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