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박인비 “도쿄올림픽 출권권 위해 노력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1-03-29 14:36:00 수정 2021-03-29 14: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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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33)가 올림픽 2연패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약 13개월 만에 정상에 섰다. KL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린 박인비는 한국인 최다승 기록 보유자 박세리(25승)에 더욱 근접했다.


올해 첫 대회에 나와 우승을 거둔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해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만약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박인비 일문일답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소감은.

“KIA클래식에서 항상 경기를 잘 해왔고 좋은 기억이 많았지만, 우승까지 연결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2021시즌 첫 대회인 KIA클래식에서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통산 21승이 주는 의미는.

“‘2020년에 20승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21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라는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첫 대회부터 이렇게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올해 출발이 너무 좋은데 상반기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 싶고, 다음 우승도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각오는 어떠했나.

“5타차 선두에 있음에도 안심이 되지는 않았다. 시즌 첫 대회이다 보니 내 자신도 어느 정도 긴장을 할 것이라는 점과, 변수가 많은 세팅의 코스에서 하기 때문이다. 최종라운드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얼마든지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고 예상했기 때문에 꼭 언더파로 경기를 마치고자 했다.”


-오늘 우승 예감의 순간이 있었는지.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가진 채 플레이를 했고 중간에 다소 흔들렸던 홀도 있었지만, 16번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다만 18번홀이 어렵기 때문에 경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2020시즌 호주 대회 우승 이후 계속 컨디션이 좋았다. 오프시즌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아무래도 감을 다시 찾기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하진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잘 쉬면서 체력 보충을 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목표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출전권 확보이다. 출전권 확보 여부가 정해지는 6월초까지 계속 꾸준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다음 우승도 빨리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졌는데, 개인적인 기대와 각오는.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음 대회부터 다시 잘 준비해서 출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만약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께 한 마디 한다면.


“한국 팬분들께서 아침 일찍부터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21시즌 한국 선수 첫 승의 물꼬를 틀 수 있어서 기쁘고,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지만 다같이 이겨내고 하루 빨리 즐거움을 되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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