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분석 기반 IoT-데이터 서비스, 대통령상 수상

태현지 기자

입력 2021-03-29 03:00 수정 2021-03-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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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엔투엠

㈜엔투엠은 2004년 설립 이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IT 환경과 비즈니스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IT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시정 대시보드, 스마트시티 플랫폼, 업무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IoT 시설물 안전관리, 전자문서 DB 구축사업 등 다양한 솔루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투엠의 실력은 성과로 증명된다. 2017년 고양시 IoT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며 oneM2M 표준 IoT(사물인터넷) 플랫폼(nTOMIoT), 시각화 솔루션(nTOMView)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및 IoT 서비스 관제를 위한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을 다양화해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시범 사업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2018년부터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데이터 허브 플랫폼 표준 기술 및 아키텍처 개발’에 참여해 데이터 허브 플랫폼 기술과 데이터 유통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기술의 표준을 구축 중이다. 이 밖에 환경부 지능형 수자원 관리 연구개발 등에도 참여하며 국가 연구과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투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역학조사 지원시스템’과 ‘지능형 역학조사시스템 및 통합패키지 구축’ 사업에도 컨소시엄 대표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형진 대표(사진)는 “다양한 감염병을 추적·관리하며 표준화를 기반으로 해외 적용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앱),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등을 더해 K-방역 시스템 수출과 전자여권 및 전자주민증 관련 솔루션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 회사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SPC 사업에 IoT 플랫폼과 데이터 허브 분야를 제안하며 새로운 기회와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투엠은 지난해 스마트시티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산업에서의 공헌도 인정받아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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