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국민행복재단, 청소년-취약계층에 희망 나누며 10년간 사회공헌 활동

동아일보

입력 2021-03-25 15:55 수정 2021-03-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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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창립 10주년 맞아

한국거래소의 KRX국민행복재단이 23일 10주년을 맞이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2011년 3월 22일 KRX국민행복재단을 창립한 이래 10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거래소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아동·청소년들의 교육과 성장을 지원하는 ‘KRX 드림업(Dream UP)!’과 취약계층의 복지와 자립을 지원하는 ‘KRX 해피업(Happy UP)!’의 2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다. ‘KRX Dream UP!’ 활동에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식 교육과 복지시설 아동금융교육, 특성화고 금융인재교육, 청소년·대학생 장학금 지원, 한부모가정 아동 생계비 지원, 아동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등 성장 환경 지원이 포함된다. ‘KRX Happy UP!’ 활동은 다문화 가족 의료지원, 보육시설 청소년 자립역량지원, 저소득층 김치·연탄 지원, 취약계층 노인 안전주거환경개선 등으로 구성된다.

거래소는 재단 창립 이후 10년간 총 38만709명의 이웃들에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사회복지시설 아동청소년, 특성화고 학생 등 29만6521명에게 금융교육을 시행해 건전한 금융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1만432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미래인재 육성에도 힘써왔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국내외 저소득층 6만9865명에게는 생계·경제·정서적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기도 했다.

이 중 ‘사회복지시설 아동청소년 금융교육’은 거래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2011년부터 전국 810개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에 전문금융교육을 수료한 대학생 봉사단 1만6915명을 파견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거래소 임직원들도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거래소는 11월 마지막 주간을 ‘KRX 사회공헌주간’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년 본부별 150명의 임직원이 서울, 부산 소재의 사회복지기관 방문해 홀몸노인 가정의 시설환경 개선을 돕고 난방용품과 건강식품 등을 후원한다.

거래소는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올해를 KRX 사회공헌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기존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내실을 기해 사회공헌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손병두 이사장은 “거래소 사회공헌의 새로운 10년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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