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에게 놀이-먹거리 키트 선물

이건혁 기자

입력 2021-03-26 03:00 수정 2021-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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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철금속 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은 이달 4일 울산 울주군 울산양육원에 1000만 원 규모 항균 동(銅) 문손잡이를 기부했다. 동의 항균성은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인체를 지켜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해 울산 울주군 온산초등학교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동 문손잡이를 선물했다.

올해 2월 LS일렉트릭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저소득 초등학생에게 약 2000만 원 상당의 신학기 용품을 기부하는 ‘LS일렉트릭 꿈드림 키트 지원’ 사업을 펼쳤다. LS전선은 지난해 7월 강원 동해시 자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택배 차량을 동해지역자활센터에 기증했다.

LS그룹은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과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를 일시 중단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언택트(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의 9개 지역 아동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놀이 키트와 함께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 앳 홈박스’를 제공했다. 이는 LS가 2013년부터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과학교실 프로그램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아동들이 자가에서 즐길 수 있는 과학 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해외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은 2007년에 시작한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베트남 초등학생들이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LS가 지어왔던 ‘LS드림스쿨’에 보건실을 수리해주고, 약품과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활동을 추가했다.

이 밖에 LS그룹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2월 대구 및 경북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억 원, 8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 극복을 위해 5억 원을 기탁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지금의 이 힘든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올 거란 믿음을 가지고 위기 극복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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