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재산 35억원…전년비 4억원 증가

뉴스1

입력 2021-03-25 10:03 수정 2021-03-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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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제공) 2021.2.25/뉴스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에 비해 4억375만원 늘어난 35억5647만원을 올해 재산으로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이 총재는 본인과 배우자, 장녀 재산을 합쳐 총 35억5647만원을 신고했다.

이 총재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 아파트 공시 가격이 지난해 9억5200만원에서 10억3200만원으로 8000만원 올랐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아파트 전세권은 종전 가격인 9억원을 유지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를 합해 총 16억1482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도의 12억9033만원에서 3억2449만원 늘어난 규모다.

이 총재 소유의 2009년식 그랜져 자동차 가액은 684만원에서 624만원으로 줄었다. 배우자와 장녀가 보유한 주식가액도 355만원에서 341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1억7934만원 증가한 12억7792만원을 신고했다. 이 부총재는 본인 소유의 경기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아파트를 올해 9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종전 가액인 7억2800만원에서 2억2200만원 오른 금액이다.

같은 곳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포일자이아파트 전세권 4억9000만원 가액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 밖에 이 부총재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다가구 주택 가액으로 6억7400만원을 신고했다.

고승범 금융통화위원 재산은 7억3729만원 늘어난 50억2537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가 6억2300만원 올라 28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북 군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임야와 대지 등 가액은 총 1억745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영경 금융통화위원 재산은 1억2528만원 증가한 51억3835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4단지 아파트 가액이 18억2200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차남 소유 예금은 22억7590만원이다.

임지원 금융통화위원 재산은 84억3858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억1502만원 늘었다. 서울 용산구 도원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가격이 1억3700만원 올라 8억3300만원으로 늘었고, 상속 등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다세대 주택을 3억5000만원에 취득했다.

조윤제 금융통화위원 재산은 2억6890만원 증가한 62억2472만원을 기록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 가액은 전년도와 동일한 28억4800만원이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경기도 기흥시 고매동 등 토지 역시 종전 가액과 같은 11억2764만원을 신고했다. 에스지에이, 선광, 쏠리드, 삼성 KODEX 코스 등 상장주식 9억2565만원은 전량 매각했다.

주상영 금융통화위원은 7337만원 늘어난 38억9956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3차e-편한세상 아파트 가격이 19억2400만원, 본인 소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 전세권이 2억원을 기록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소유 예금은 총 7억4066만원이었다.

장호현 감사는 1664만원 증가한 21억3767만원을 신고했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삼익아파트 가격이 1억3000만원 오른 9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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