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최대 20야드 늘려주는 하이브리드 골프공 ‘맥스고’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3-25 03:00 수정 2021-03-25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Enjoy&Golf]볼빅


캐릭터볼, 컬러볼로 유명한 글로벌 골프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이 스크린골프와 필드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골프공인 ‘맥스고’(maxgo·사진)를 출시했다. 최근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스크린골프에서도 최상의 스코어를 위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골프공을 준비해 사용하는데 이같은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낸 것이다.

볼빅에 따르면 맥스고 볼의 직경은 일반 골프공과 똑같지만 가볍게 제작해 임팩트 시 볼의 빠른 스피드를 이끌어낸다. 일반 골프공보다 초기 볼의 스피드가 초속 2∼3m가량 빠르다는 것이 볼빅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시니어와 여성 골퍼에게 최상의 비거리를 제공해준다. 일반 골프공보다 가벼워 느린 스윙 스피드로도 공을 최적의 비행 궤도로 보내 비거리 증가를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비거리의 핵심 요소는 골프공의 체공 시간(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궤도로 골프공의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다면 그만큼 골프공의 비행 시간도 늘어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골퍼라면 스윙하는 순간 그 결과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비거리가 최소 15야드에서 최대 20야드 가까이 늘어난다. 필드에서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에서도 비거리 때문에 고민인 골퍼들을 위한 공을 개발한 것이다. 2020 G투어 대상을 수상한 김민수(31)는 “맥스고 골프공을 실제 스크린골프에서 사용해 보니 비거리가 평균 20야드가 늘어났다. 정식 대회 때 사용할 수 있는 공인구는 아니지만 필드에서 사용해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겠다”며 “스윙 스피드가 느려 비거리 때문에 고민인 골퍼라면 사용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맥스고는 또 커버에 특수 보강제를 혼합해 타사 스크린골프 전용 골프공 대비 내구성이 300% 이상 우수해 골퍼들이 안심하고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볼빅 관계자는 “클럽에도 상급자와 중급자, 초급자의 클럽이 존재하는 것처럼 골프공도 골퍼의 스윙 스피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더 쉽고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다”며 “최상의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이 바로 맥스고”라고 했다.

볼빅의 맥스고는 기존 골프공 더즌(12구)과는 다르게 6구를 추가해 1더즌 18구로 판매한다. 소비자 가격은 5만5000원이며, 볼빅몰 및 전국 주요 골프숍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