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제품 ‘상쾌환’, MZ세대 사로잡아
정상연 기자
입력 2021-03-25 03:00 수정 2021-03-25 03:00
[한국의 식음료 기업]삼양사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의 큐원 ‘상쾌환’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올 1월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숙취해소 제품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등문에서 20∼29세 고객의 33.9%가 상쾌환을 꼽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20∼44세 성인 중 3개월 이내 숙취해소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상쾌환은 2013년 출시 이후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2015년 배우 혜리를 모델로 한 광고 방영을 시작으로 김하온, 오정세, 피오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모델을 함께 기용해 젊고 트렌디한 숙취해소 제품 이미지 구축에 주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에는 대학가 로드 샘플링 및 게릴라 방문 프로모션, 대학생 엠티 후원, 뮤직 페스티벌 부스 운영 등 2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상쾌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 연령층으로의 고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 중이다. 2019년에는 서울 여의도공원, 뚝섬 한강공원 등 다양한 세대가 모이는 장소에서 현장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과 직접 소통했다.
지난해에는 1994년 방영된 납량 드라마 ‘M’을 패러디한 바이럴 영상을 방영해 40대 이상 고객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했다. 또 트로트 히트곡 ‘차표 한장’을 편곡·개사한 뮤직비디오 콘셉트의 광고로 20대부터 50대까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마케팅협회로부터 ‘2020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제조부문 대상’을 받으며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로부터 상쾌환의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았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관련 시장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 1억 포를 돌파했다.
상쾌환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젊은 세대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 연령대로 고객층을 확대해 대표 숙취해소 제품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의 큐원 ‘상쾌환’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올 1월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숙취해소 제품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등문에서 20∼29세 고객의 33.9%가 상쾌환을 꼽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20∼44세 성인 중 3개월 이내 숙취해소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상쾌환은 2013년 출시 이후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2015년 배우 혜리를 모델로 한 광고 방영을 시작으로 김하온, 오정세, 피오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모델을 함께 기용해 젊고 트렌디한 숙취해소 제품 이미지 구축에 주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에는 대학가 로드 샘플링 및 게릴라 방문 프로모션, 대학생 엠티 후원, 뮤직 페스티벌 부스 운영 등 2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상쾌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 연령층으로의 고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 중이다. 2019년에는 서울 여의도공원, 뚝섬 한강공원 등 다양한 세대가 모이는 장소에서 현장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과 직접 소통했다.
지난해에는 1994년 방영된 납량 드라마 ‘M’을 패러디한 바이럴 영상을 방영해 40대 이상 고객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했다. 또 트로트 히트곡 ‘차표 한장’을 편곡·개사한 뮤직비디오 콘셉트의 광고로 20대부터 50대까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마케팅협회로부터 ‘2020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제조부문 대상’을 받으며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로부터 상쾌환의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았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관련 시장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 1억 포를 돌파했다.
상쾌환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젊은 세대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 연령대로 고객층을 확대해 대표 숙취해소 제품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