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맛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열다

정상연 기자

입력 2021-03-25 03:00 수정 2021-03-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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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음료 기업]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프리미엄 증류주의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아온 일품진로1924의 제품명을 ‘일품진로’로 바꿔 리뉴얼 출시했다.

새로워진 일품진로는 세련된 라벨 디자인, 크리스털 느낌의 병뚜껑, 슬림 병형으로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했다. 일품진로의 아이덴티티인 사각 병모양은 유지하면서 양각 처리를 통해 프리미엄 느낌을 더욱 강화했다. 라벨의 서체는 유명 캘리그래퍼 ‘이상현’의 디자인을 적용해 임팩트를 줬다.

일품진로는 ‘좋은 술에는 역사가 담겨있다’는 철학 아래 1924년부터 이어져온 하이트진로만의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증류 초기와 말기의 원액은 과감히 버리고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냉동여과공법으로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제거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맛을 구현했다. 100% 순쌀증류원액을 사용했으며 알코올도수는 25도다. 주질과 용량,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는 세계 주류품평회에서도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품진로는 세계 3대 품평회 중 하나인 몽드셀렉션에서 증류주 부문 2019∼2020년 2년 연속 대상을 받아 품질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한정판 일품진로 출시를 통해 슈퍼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일품진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20년 이상 숙성한 원액만으로 제품을 완성한 만큼 매년 생산량 조절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한 슈퍼프리미엄 소주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일품진로 20년산은 소주시장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하이트진로의 양조기술로 개발한 프리미엄 소주로 8000병을 출시했다.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해 20년 이상 숙성한 제품으로 목통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교체하는 등 긴 시간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춰 탄생했다. 일품진로 20년산은 판매되는 8000병 각 제품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했으며 그에 걸맞은 패키지 구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하이트진로의 고연산 한정판 일품진로는 소장가치가 높아 매년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올해 21년산 출시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세계가 인정한 맛과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에 대한 끝없는 연구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증류식 소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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