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즐기면서 車 정비 받는다”… 폭스바겐코리아, 도심 특화 서비스센터 첫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3-23 16:02 수정 2021-03-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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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 운영
춘천 롯데마트 내 입점… 접근성↑
세계 최초 도심형 서비스센터
하루 최대 15대 소모품 교체·경정비


폭스바겐코리아는 춘천에서 도심 특화 서비스센터인 ‘폭스바겐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별도 시설로 이뤄진 기존 서비스센터와 달리 핵심 상권 내에 위치해 소비자 방문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이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서비스센터 운영 모델이라고 한다. 국내 대형마트 주차장 등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전문 정비소나 타이어 판매점 등과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첫 매장인 폭스바겐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는 강원도 춘천지역 핵심 상권인 춘천 롯데마트 지하 1층에 입점했다. 센터 운영은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가 담당한다. 춘천지역 뿐 아니라 가평과 홍천, 인제군 등 인근 지역 거주자를 주요 방문객으로 설정했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방문객들은 차량 정비가 이뤄지는 동안 마트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는 연면적 198.5㎡ 규모로 조성됐다. 워크베이는 2개를 갖췄다.

주요 서비스로는 엔진오일과 필터류,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 타이밍벨트 교체 등 간단한 소모품 교환과 경정비 등이 제공된다. 하루 최대 15대까지 정비가 가능하다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전했다. 원주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사고차량 접수도 가능하다.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에 입고하면 원주 서비스센터로 차를 이동해 수리한 후 다시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에서 픽업할 수 있는 방식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문경회 아우토플라츠 대표는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는 폭스바겐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도심 특화 서비스센터”라며 “간단한 소모품 교체나 정비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 오픈을 기념해 23일부터 차량 입고 시 고객에게 텀블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폭스바겐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는 서울과 경기지역 4곳과 강원지역 2곳 등 총 6개 전시장과 인증중고차 전시장, 7개 서비스센터(수도권 5곳, 강원지역 2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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