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태양광 사업 확대해 그린 인프라 구축

박정민 기자

입력 2021-03-24 03:00:00 수정 2021-03-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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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ESG 선도하는 기업]LS그룹

지난해 7월 LS 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위기 후 다가올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현금 창출 △친환경·미래성장사업 박차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 중에서도 구 회장은 제조업의 핵심이자 지속가능 전략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지능형 전력망(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한국형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및 그린 분야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LS는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준비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및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는다.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현재까지 발주된 초고압 해저 케이블도 LS전선이 모두 수주했다. 사업별로 시행사는 덴마크 CIP, 벨기에 얀데눌, 독일 WPD 등 각기 다르지만 해저 케이블은 모두 LS전선이 공급하는 것이다.

LS전선은 태양광 사업에서의 보폭도 넓혀가고 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등을 개발해 고흥 남정, 해남 솔라시도 등 30여 곳의 태양광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 업체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은 일본 훗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MW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털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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