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이어 목동점에 조경 공간 마련… “리테일 테라피 적용 확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3-21 23:40 수정 2021-03-21 23:42
목동점 7층 ‘글라스 하우스’ 조성
나무 15그루·자생식물 30여종 구성
“각 점포 리테일 테라피 공간 확대 적용할 것”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문을 연 ‘더현대 서울’에 이어 목동점에도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를 도입해 자연친화형 공간을 선보인다. 목동점 7층을 실내 정원으로 꾸민 것. 더현대 서울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목동점 7층에서 2628㎡(약 800평) 규모 조경 공간 ‘글라스 하우스(Glass Haus)’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라스 하우스는 ‘유럽의 정원과 온실’ 콘셉트가 반영돼 기존 문화홀이 실내 정원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하늘 정원과 합쳐 목동점 7층은 전체 면적의 85%가 조경 공간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글라스 하우스 디자인은 더현대 서울 1층을 디자인한 영국 설계 업체 ‘씨엠케이(CMK, Casper-Mueller-Kneer)’가 맡았다. 실내 정원은 15그루 나무와 30여종 자생식물로 꾸며진다. 특히 나무와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기존 문화홀 벽을 유리창으로 바꿔 햇빛이 실내에 들어오도록 했다. 최적 생육 조건을 위해 바닥을 기존보다 30cm 높여 적당한 토심을 만들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천장은 LED로 꾸며 온실에 있는 분위디를 연출했다고 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고객 초청 행사나 판매 행사장으로 이용된 기존 문화홀 공간을 누구나 편하게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실내 정원으로 변신시켰다”며 “사계절 푸르른 공간에서 정원을 산책하듯 거닐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글라스 하우스 실내 정원 내부에는 문화센터 강의실이나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글라스룸(200㎡, 약 60평)’도 갖춰졌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전국 각 점포별로 ‘리테일 테라피’를 적용한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나무 15그루·자생식물 30여종 구성
“각 점포 리테일 테라피 공간 확대 적용할 것”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문을 연 ‘더현대 서울’에 이어 목동점에도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를 도입해 자연친화형 공간을 선보인다. 목동점 7층을 실내 정원으로 꾸민 것. 더현대 서울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목동점 7층에서 2628㎡(약 800평) 규모 조경 공간 ‘글라스 하우스(Glass Haus)’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라스 하우스는 ‘유럽의 정원과 온실’ 콘셉트가 반영돼 기존 문화홀이 실내 정원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하늘 정원과 합쳐 목동점 7층은 전체 면적의 85%가 조경 공간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글라스 하우스 디자인은 더현대 서울 1층을 디자인한 영국 설계 업체 ‘씨엠케이(CMK, Casper-Mueller-Kneer)’가 맡았다. 실내 정원은 15그루 나무와 30여종 자생식물로 꾸며진다. 특히 나무와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기존 문화홀 벽을 유리창으로 바꿔 햇빛이 실내에 들어오도록 했다. 최적 생육 조건을 위해 바닥을 기존보다 30cm 높여 적당한 토심을 만들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천장은 LED로 꾸며 온실에 있는 분위디를 연출했다고 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고객 초청 행사나 판매 행사장으로 이용된 기존 문화홀 공간을 누구나 편하게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실내 정원으로 변신시켰다”며 “사계절 푸르른 공간에서 정원을 산책하듯 거닐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글라스 하우스 실내 정원 내부에는 문화센터 강의실이나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글라스룸(200㎡, 약 60평)’도 갖춰졌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전국 각 점포별로 ‘리테일 테라피’를 적용한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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