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한남동 집 431억원,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3-20 03:00 수정 2021-03-2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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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의 자택의 올해 공시가격은 431억5000만 원으로 지난해(408억8500만 원)보다 5.6% 올랐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주택 역시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으로 지난해 342억 원에서 올해 349억6000만 원으로 2.2% 올랐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306억5000만 원으로 지난해(287억4000만 원)보다 6.6% 올랐다.

전직 대통령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10% 안팎으로 상승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은 101억6000만 원에서 115억7000만 원으로 13.9% 올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32억7600만 원으로 지난해(30억3700만 원)보다 7.9% 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초구 내곡동 자택은 14억6400만 원에서 15억8700만 원으로 8.4% 상승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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