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연 면역 80%…65세 이상은 47%로 ‘뚝’
뉴시스
입력 2021-03-18 16:47 수정 2021-03-18 16:49
덴마크 연구팀 6개월 추적 연구결과
"자연 면역 의존 위험…백신 맞아야"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그 이하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 재감염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실린 덴마크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65세 미만의 80.5%는 6개월여 후까지 면역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은 재감염 억제율이 47.1%로 낮아졌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1차 유행기인 지난해 3~5월, 그리고 2차 유행기인 그해 9~12월 덴마크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추적 관찰한 것이다.
연구 결과 1차 유행기 때 감염됐다 완치된 65세 미만 환자 1만1000여 명 중 2차 유행기 때 재감염된 사람은 72명이었다.
반면 65세 이상은 1931명 중 17명이 재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고령층의 재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6개월 간의 추적 관찰에서 자연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이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층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자연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서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환자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더힐은 코로나19 백신이 자연 면역보다 더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자연 면역 의존 위험…백신 맞아야"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그 이하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 재감염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실린 덴마크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65세 미만의 80.5%는 6개월여 후까지 면역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은 재감염 억제율이 47.1%로 낮아졌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1차 유행기인 지난해 3~5월, 그리고 2차 유행기인 그해 9~12월 덴마크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추적 관찰한 것이다.
연구 결과 1차 유행기 때 감염됐다 완치된 65세 미만 환자 1만1000여 명 중 2차 유행기 때 재감염된 사람은 72명이었다.
반면 65세 이상은 1931명 중 17명이 재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고령층의 재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6개월 간의 추적 관찰에서 자연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이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층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자연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서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환자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더힐은 코로나19 백신이 자연 면역보다 더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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