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계룡자이’ 1순위 청약 마감… 261가구 모집에 7225명 접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3-17 11:41 수정 2021-03-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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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첫 ‘자이’아파트
최고 경쟁률 ‘242대1’
우수한 입지·브랜드 프리미엄 관심↑
대전·세종 생활권 공유
오는 23일 당첨자 발표


GS건설은 17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록(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공급하는 ‘계룡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고 밝혔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지난 16일 진행한 계룡자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25명이 접수해 평균 2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3가구 모집에 726건이 접수된 84㎡E타입에서 나왔다. 경쟁률은 242대1이다. 84㎡F타입은 202대1로 뒤를 이었다. 84㎡B타입과 D타입은 각각 27.55대1, 26.69대1을 기록했다. 모든 타입이 2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마감됐다. 계룡시 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룡자이가 1순위 청약 마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에는 계룡시 대실지구 내 우수한 생활인프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계룡 대실지구는 이 지역 신규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도시개발구역이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보유한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들어선다. 여기에 인근 대도시인 대전과 세종과도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GS건설 브랜드 프리미엄도 수요자 관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GS건설에 따르면 실제로 계룡자이는 견본주택에서 청약에 대한 수요자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약제로 운영된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모든 방문 시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시간당 50팀 관람객을 유지하고 매 시 50분 일괄 퇴장 후 10분간 방역 정비 후 다음 시간 입장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예약제로 견본주택을 운영했지만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며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해 일대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계룡자이는 GS건설이 충남 계룡시에서 공급하는 첫 번째 자이아파트다. 지하 3~지상 최고 26층, 7개동, 총 6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계룡시에서 처음으로 펜트하우스가 공급되는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됐고 계룡중·고가 도보권에 있다. 이밖에 계룡 문화예술의전당과 홈플러스, 농소천 근린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했다.

특화 설계로는 대부분 평면이 4베이 판상형(펜트하우스 제외)으로 이뤄지고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단지 내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구조로 만들어지고 엘리시안가든과 자이펀그라운드, 함께마당 등 조경시설과 차세대 커뮤니티시설 클럽자이안이 들어선다.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갖춰진다.

계룡자이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남 계룡시 금암동 일원에 위치했다. 단지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7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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