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미들급 모터사이클 ‘포르자750’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3-15 11:31 수정 2021-03-15 11:34
혼다코리아, 스포츠 어반 커뮤터 2021년형 포르자750 신규 출시
혼다코리아가 차세대 미들급 모터사이클 ‘2021년형 포르자750’을 15일 출시했다.
혼다에 따르면 신형 포르자750은 ‘스마트&어그레시브, 스포츠 어반 커뮤터’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유로5 최신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포르자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으로써 새로운 디자인과 쾌적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파워 유닛은 우수한 동력 성능과 연비 성능을 실현하면서도 유로5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745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피스톤의 경량화 및 흡배기 효율 향상을 통해 최고출력 58.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스로틀 제어 시스템으로 반응성이 향상돼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혼다가 독자 개발한 DCT를 채용해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기가 주는 주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새롭게 적용된 롱 노즐 타입의 인젝터는 연료 분사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42.5km/ℓ(60km/h 정속 주행 시)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최대 항속 거리는 561km이다.
2021년형 포르자750의 차체는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낮춘 스틸 다이아몬드 프레임을 채용하여 라이더가 보다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경 41mm 도립식 포크를 탑재하여 승차감도 향상시켰다. 강성을 최적화한 휠 스포크 설계로 노면 충격을 최소화했다. 바람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프런트 카울 디자인과 대형 윈드 스크린 채용으로 일상적인 주행에서부터 고속 투어링까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2021년형 포르자750은 첨단 장비들을 대폭 채용했다. 라이더 스로틀 그립 조작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엔진을 제어하는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TBW)이 탑재됐고, 4가지 라이딩 모드(스포츠, 스탠더드, 레인, 유저)를 지원해 주행 상황에 따라 라이더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인성이 향상된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다. 라이더 취향에 따라 속도계, 회전계 또는 연료계 등 4가지 패턴 중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별도 스마트키 조작 없이 콘솔 스위치 조작으로 이그니션 온/오프, 핸들 잠금 및 해제, 시트 및 연료탱크 개폐가 가능한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을 갖췄다.
모터사이클에 있어서는 혼다의 독자 기술인 오토 윙커 캔슬 시스템을 채용해 차선 변경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진다. 또한 급제동 시 후속 차량에 신호를 알리는 긴급 제동 신호(ESS) 기능 및 2채널 ABS도 탑재돼 라이더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한다.
러기지 박스 용량은 22리터로 풀 페이스 헬멧 1개가 수납 가능하다. 러기지 박스 내에는 C타입 USB가 탑재돼 있다. 포르자750 가격은 146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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