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도 부동산 투기에 명운 걸어야”…15일 고검장 간담회

뉴스1

입력 2021-03-12 16:53 수정 2021-03-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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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News1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오는 15일 전국 고검장들을 불러 ‘LH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 대검찰청도 같은 날 3기 신도시 관할 검찰청 부장검사들을 불러 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고검 중회의실에서 박 장관 주재 고검장 간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전국 6명 고검장 및 배성범 법무연수원장과 함께 부동산 투기사범 대응방안과 경제범죄에 대한 검찰의 전문역량 강화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고검장은 조상철 서울고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이다.

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LH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우리 검찰이, 전국 검사들이 할 역할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또 해야 한다”며 “일회성에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명운을 걸고 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임 전가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갖고 있는 그동안의 1, 2기 신도시 수사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도 같은 날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한 엄정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장검사회의를 연다.

대검은 15일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과 김봉현 형사1과장, 3기 신도시 대상 지역 관할 검찰청 전담 부장검사 7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3기 신도시 관할 검찰청은 의정부지검, 인천지검, 고양지청, 부천지청, 성남지청, 안산지청, 안양지청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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