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몸값 오르자 관련주 ‘껑충’…암호화폐 페이코인도 43% 폭등

뉴스1

입력 2021-03-11 17:10 수정 2021-03-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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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거래소 상장을 앞둔 쿠팡이 공모가를 종전보다 상향하면서 ‘몸값’이 더 높아질 조짐을 보이자 쿠팡과 다각도에서 협력을 체결한 ‘쿠팡테마’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쿠팡테마 암호화폐로 묶인 ‘페이코인’도 43% 이상 상승했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35분 기준 페이코인은 전날보다 43.41% 상승한 3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1일 161원(종가)에 거래되던 페이코인은 3개월 새 1859% 이상 뛰어올랐다.

페이코인은 종합 결제서비스(PG)사인 다날 계열사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암호화폐다. 다날핀테크는 암호화폐 기반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코인’을 서비스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6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9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페이코인 이용자는 ‘페이코인’ 앱을 통해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상승장은 쿠팡의 몸값 상향 소식과 함께 시작됐다. 다날은 쿠팡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표 종목으로 쿠팡 내 휴대폰 PG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호재로 다날 주가는 전날보다 1510원(19.21%) 상승한 9370원에 마감했다. 페이코인은 장 마감 시간이 임박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뛰어올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쿠팡은 10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공모가를 종전 27~30달러에서 32~34달러로 상향하겠다고 밝혀 총 기업가치가 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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