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사 4곳 女사외이사 5명 선임

곽도영 기자

입력 2021-03-11 03:00 수정 2021-03-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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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여성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등에서 올해 총 5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상미 한국외국어대 국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박 교수는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원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29일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비행체 유도제어기술, 자율비행시스템 지능화, 로봇·자율주행 관련 기술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췄다. 이 교수는 법원, 법무법인, 정부기관 위원 등을 두루 경험한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19일 이사회에서 통계청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9일 이사회를 열고 선우혜정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선우혜정 교수는 미국 공인회계사로 회계감사, 기업지배구조, 신용평가 분야의 전문가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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