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부회장단에 조원태 한진회장 합류…박삼구 퇴진
뉴시스
입력 2021-03-10 17:59 수정 2021-03-10 18:00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40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단에 합류시켰다.
조직 쇄신을 위해 IT기업 총수들과 젊은 2~3세대 경영인들의 합류를 추진 중인 전경련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부회장직을 맡았던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물러났다.
전경련은 “부회장단 개편 내용이 담긴 안건이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11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에서 조양호 전 회장을 대신해 공로패를 받았다.
이로써 전경련 부회장단은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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