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끝없는 ‘MB·朴 사랑’”…이준석, ‘LH 의혹 물타기’ 꼬집어

뉴스1

입력 2021-03-08 17:54 수정 2021-03-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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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땅투기 의혹’ 정부합동조사단장(국무조정실 1차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합동조사단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조사기간을 박근혜 정부시절까지 확대키로 했다. © News1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아니나 다를까 여권이 이전 정권을 들먹이며 ‘LH공사 임직원의 토지투기 의혹’ 물타기에 들어갔다고 꼬집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8일 오후 정부가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조사를 박근혜 정부시절까지 확대’키로 한 것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이명박근혜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며 뭔 일만 생기면 전 정권을 물귀신처럼 물고 늘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들이 줄지어서 사지로 들어간다”라며 이틀전 자신의 예측이 맞아떨어졌음을 강조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6일 “LH건의 결말이 ‘박근혜 정부시절에도 이런 일 있었다’라는 식으로 맺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로 “사람은 다급할 때 가장 익숙한 무기를 잡게 돼 있다”며 바로 “‘이명박근혜’”라고 했다.

문재인 정권이 급박할 때마다 ‘적폐청산’을 외쳤듯이 이번에도 틀림없이 전 정권 먼지털이에 나서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3차 신도시 입지 후보지 발표가 2018년 있었고, 그 후보지 선정작업은 박근혜 정부시절부터 진행됐음을 감안해 조사기간을 확대키로 한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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