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 행보 본격화…첫 인사서 40대 팀장 대거 발탁

뉴스1

입력 2021-03-08 11:12 수정 2021-03-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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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신임 서울상의 회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23/뉴스1 © News1 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서울상의 회장 선출 후 첫 인사에서 40대 팀장을 대거 발탁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조세정책팀과 회원소통팀을 신설하고 기존 기업문화팀을 ESG경영팀으로, 국제본부는 국제통상본부로 개편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대한상의는 8일 총 32명 규모의 팀장급 승진 및 신규보임,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 중 회계, 회원소통, 기업정책, 조세정책, 샌드박스관리, 고용노동정책, 미주통상, 유통물류정책 등 8개 팀의 신규 팀장 선임은 모두 발탁 인사다.

상의 관계자는 “조직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기존 50대에서 40대의 젊은 팀장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상의는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의 기업에 대한 증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조세정책팀을, 회원사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회원소통팀을 새로 만들었다.

기존 기업문화팀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팀으로 명칭을 바꿨다. 최 회장이 SK그룹에서 강조해 온 ESG 경영을 재계 전반에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국제본부는 국제통상본부로 개편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된 최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사실상 대한상의 회장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달 24일 상의 전체 의원 총회에서의 정식 선출을 앞두고 있지만, 최근 상의 직원들과 온라인 상견례 갖고 박용만 현 회장과 규제 샌드박스 관련 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면서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승진
▷부장 Δ김의구 기획팀장 Δ이강민 회원CEO팀장 Δ이종명 제도혁신지원실장 겸 스타트업 지원팀장 Δ이성우 아주통상팀장

◇신규보임
Δ박병일 회계팀장 Δ이상준 회원소통팀장 Δ최규종 기업정책팀장 Δ송승혁 조세정책팀장 Δ강민재 샌드박스관리팀장 Δ유일호 고용노동정책팀장 Δ김형모 미주통상팀장 Δ이은철 유통물류정책팀장

◇전보
Δ김기수 대외협력팀장 Δ강명수 인사팀장 Δ정범식 IT지원팀장 Δ임충현 지역경제팀장 Δ진경천 회원협력팀장 겸 중소기업복지센터장 Δ오주원 원산지증명센터장 Δ이상헌 규제혁신팀장 Δ전인식 산업정책팀장 겸 코로나19대책반 점검팀장 Δ윤철민 ESG경영팀장 Δ추정화 구주통상팀장 Δ진덕용 글로벌경협전략팀장 Δ정영석 산업기술혁신팀장 Δ박준 스마트제조혁신팀장 Δ구재본 농식품산업협력TF팀장 Δ방창률 지역인적자원개발팀장 겸 산업인적자원개발팀장 Δ임철 자격평가기획팀장 Δ김종태 자격평가운영팀장 Δ이헌배 표준협력팀장 Δ김성열 데이터정보팀장 Δ엄성용 투자환경개선팀장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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