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넘게 하락 3000선 밑돌아…동학개미는 1조 ‘사자’
뉴스1
입력 2021-03-05 11:29 수정 2021-03-05 11:30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75.11포인트(-2.45%) 하락한 2,994.9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000선 아래에 머무른건 지난 달 2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8억원과 1,2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537억원을 순매수 했다. 2021.2.24/뉴스1 © News1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990선까지 밀렸다. 밤 사이 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상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온적 태도로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59p(1.53%) 내린 2996.9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298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43억원과 3451억원을 팔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조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4.60%), 삼성바이오로직스(-4.01%), 카카오(-3.32%), 삼성SDI(-3.10%), SK하이닉스(-2.46%) 순으로 낙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92p(1.72%) 하락한 910.2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089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5억원과 74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씨젠(-3.32%), 카카오게임즈(-3.26%), 에코프로비엠(-3.21%), 셀트리온제약(-2.54%) 등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생명보험(1.79%), 손해보험(1.06%), 은행(0.57%)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5원 오른 1131.6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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