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사회공헌 ‘리조이스’ 캠페인 전 사업부 확대

황태호 기자

입력 2021-03-05 03:00 수정 2021-03-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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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개선에서 꿈-도전 확대

롯데쇼핑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리조이스 우먼스 위크(rejoyce women‘s week)’ 행사를 진행한다.

리조이스는 롯데쇼핑이 백화점 소비자와 임직원의 70%가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펼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여성 우울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에는 백화점에서만 진행하던 캠페인을 롯데마트와 롯데ON 등으로 확대하고 우울증 개선에 한정했던 캠페인 내용도 여성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했다.

롯데쇼핑은 웹드라마 ‘며느라기’의 동명 원작 웹툰을 그린 수신지 작가와 함께 ‘리조이스 에코백’을 제작했다. 수신지 작가가 디자인에 참여해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에코백에 담았다.

롯데백화점 10개 점포에선 ‘리조이스 포토존’을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면 에코백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포스팅 한 건당 1000원씩 비영리(NGO)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에선 8∼12일 온라인몰에서 새벽 배송상품을 5만 원 이상 주문하면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하고 4∼17일 여성을 위한 상품을 할인해준다. 롭스와 롯데ON에서도 각각 에코백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들이 역할모델로 꼽는 명사를 선정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 도전에 관한 경험을 주제로 하는 강연도 진행한다. 우울증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학수 롯데쇼핑 CSR팀장은 “리조이스를 기반으로 롯데쇼핑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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