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차 노리는 2030세대, ‘엔카홈서비스’ 적극 활용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3-04 14:20 수정 2021-03-04 14:44
중고차가 ‘안방 배송’이 가능할 정도로 신뢰도와 상품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판매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발품을 팔지 않고도 전국 어디든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차량을 배송해주는 중고차 구매 서비스 이용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자사 온라인 구매 플랫폼인 ‘엔카홈서비스’가 이용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며 “차량 검증절차를 까다롭게 진행하면서 뛰어난 상품성으로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차 구매는 신차 보다 좀 더 까다로운 차량 상태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차량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엔카홈서비스는 사고유무를 비롯해 등급, 옵션 등 전문 진단평가사의 엄격한 진단을 통해 기준에 부합한 ‘무사고 차량’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차량 상태 걱정’과 ‘판매자 대면 부담’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또한 정찰제로 제공하기에 허위매물이나 시세보다 비싼 가격을 걱정하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MZ세대인 2030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엔카홈서비스를 접수한 2030 비중이 66.6%에 달한다. 30대의 경우 40%, 20대는 26.6% 수준이다. 첫 차는 중고차 구매를 선호할뿐더러 온라인 방식에 익숙한 2030의 비대면 중고차 거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엔카홈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은 꼼꼼하고 정확한 차량 검수로 차의 세세한 상태까지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비대면 구매 상품을 접하지 못하는 불안 요소를 해결해주는 게 핵심이다.
엔카홈서비스는 무사고 차량 진단으로 꼼꼼히 차량 검수를 하지만 차량 배송 전에도 다시 한번 외내부 품질 검사를 진행한다. 담배 냄새 등 차에 밴 냄새, 차량 스크래치 등의 알기 어려운 세밀한 부분까지 검수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비대면 거래여서 보다 더 정확하게 차량 상태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검수 시스템 덕분에 실제 차를 받아 봤을 때도 차량 상태에 대한 소비자 만족이 높다는 것이 엔카닷컴 측 설명이다.
또한 엔카홈서비스는 7일간 충분히 타보고 구매 결정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7일 책임환불제’를 도입했다. 또, 원하는 차량을 언제 어디서든 배송 받을 수 있어 매물이 거리가 멀어도 활용 가능한 게 장점이다.
한편 2020년 하반기 엔카홈서비스 접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SUV’, 모델은 ‘아반떼 AD’ 로 나타났다.
엔카홈서비스 접수 차량 중 국산 SUV는 26.6%, 수입 SUV는 29.4%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해 SUV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패밀리카로 SUV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7일 경험 기회를 통해 가족과 충분히 차량을 체험한 뒤 결정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엔카닷컴 설명이다. 젊은 층에게도 차박 등 비대면 여가 트렌드가 주목 받으면서 SUV 선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모델별로는 아반떼 AD를 이어 2위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3위 그랜저 IG, 4위 스파크 5위 올 뉴 카니발이 차례로 선택을 받았다. 금액 대 별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1000~2000만 원 대 차량들이 38.9%를 차지해 가장 인기가 좋았고, 그 뒤로 1000만 원 미만(25.9%), 2000~3000만 원(21.6%)대 차량들이 뒤를 이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엔카홈서비스는 비대면 거래, 7일 환불제를 내세우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로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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