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 음성이면 출입국 제한조치 완화 추진”
뉴스1
입력 2021-03-03 11:20 수정 2021-03-03 11:22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3 © News1
정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사람에 대해 출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협약을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항공 수요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상황을 전제로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협약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검역 관련 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인증하는 앱 기반의 ‘트래블 패스’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내국인의 해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뿐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입국 없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허용하겠다”고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또 “항공산업 위기 대응차원에서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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