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의 진화… ‘스마트 복합쉼터’ 8곳 추가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3-02 03:00 수정 2021-03-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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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김제 산청 등 30억씩 투입
지역축제 체험-귀촌상담소 운영


기존 국도 옆 졸음쉼터 8곳이 지역 특산물 홍보관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더한 ‘스마트 복합쉼터’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대상지역 8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 괴산군, 전북 김제시, 경남 남해군 산청군, 강원 영월군 횡성군, 전남 영광군, 경북 울진군 등이다.

스마트 복합쉼터 1곳당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총 30억 원가량을 투입한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전북 부안군 등 5곳에서 시범사업을 벌였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남해군에는 금산 등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특산물 판매장, 카페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청군에서는 귀농 귀촌 상담소와 체험관도 운영한다.

올해 선정된 스마트 복합쉼터 8곳은 연말에 착공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농어촌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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