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중심 초고압 중전기 분야 강소기업
박정민 기자
입력 2021-03-02 03:00 수정 2021-03-02 17:19
[중소벤처기업]㈜원컨덕터
원컨덕터 지상현 대표는 “초고압 전기 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강소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10년 6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연구소는 중전기 부품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신기술 및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해외 협력사와 함께 초고압 및 중저압의 중전기기 외 케이블 접속과 하이브리드카 관련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원컨덕터는 중전기·초고압 부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블접속함과 초고압중전기 접속재, 도체를 결합해 내놓은 신제품이 대표적인 예다. 그간 수요처에서는 접속재와 도체가 각각 납품돼 일괄 관리가 안 되고 재고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원컨덕터는 수요처의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접속재와 도체를 결합한 제품을 출시해 현재 현대일렉트릭 배전반 공정에 납품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 방식의 이면에는 동반·상생성장을 키워드로 단계별 사업전략을 수립한 지상현 대표의 경영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접속함, 전력기기 관련에서 접속재+도체, 모듈, 설비 국산화 순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간 점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단계별로 대기업과 협업 구조를 만들어낸 덕분에 원컨덕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선정하는 ‘중점 육성기업’으로 꼽히며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다각화 사업 역량 역시 인정받아 2019년부터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 중이다. 원컨덕터 측은 이와 관련해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 대표는 “경기 침체 등의 원인으로 매출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인원 충원과 시스템 구축 및 설비 투자를 했다”며 “차별화된 기업문화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정산하는 성과급 제도와 퇴직연금제도, 소사장제도 등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지상현 대표
㈜원컨덕터는 초고압 케이블 접속 분야 사업을 시작해 초고압 중전기, 중저압 등 전력기기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현재 중전기기 접속재 분야와 도체 분야를 별도로 진행하던 것을 ‘초고압 중전기 부품의 브랜드화와 소모듈화’를 통해 국내 초고압 전기 분야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원컨덕터 지상현 대표는 “초고압 전기 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강소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10년 6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연구소는 중전기 부품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신기술 및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해외 협력사와 함께 초고압 및 중저압의 중전기기 외 케이블 접속과 하이브리드카 관련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원컨덕터는 중전기·초고압 부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블접속함과 초고압중전기 접속재, 도체를 결합해 내놓은 신제품이 대표적인 예다. 그간 수요처에서는 접속재와 도체가 각각 납품돼 일괄 관리가 안 되고 재고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원컨덕터는 수요처의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접속재와 도체를 결합한 제품을 출시해 현재 현대일렉트릭 배전반 공정에 납품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 방식의 이면에는 동반·상생성장을 키워드로 단계별 사업전략을 수립한 지상현 대표의 경영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접속함, 전력기기 관련에서 접속재+도체, 모듈, 설비 국산화 순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간 점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단계별로 대기업과 협업 구조를 만들어낸 덕분에 원컨덕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선정하는 ‘중점 육성기업’으로 꼽히며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다각화 사업 역량 역시 인정받아 2019년부터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 중이다. 원컨덕터 측은 이와 관련해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 대표는 “경기 침체 등의 원인으로 매출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인원 충원과 시스템 구축 및 설비 투자를 했다”며 “차별화된 기업문화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정산하는 성과급 제도와 퇴직연금제도, 소사장제도 등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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