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기-분전반 등 전기제품 주력… “품질이 최고의 경쟁력”
정상연 기자
입력 2021-03-02 03:00 수정 2021-03-02 17:01
[중소벤처기업]서울산전㈜
1993년 창업 당시 직원 25명으로 시작한 서울산전은 현재 자회사를 포함해 115명이 근무하는 업계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품질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원칙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최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해준 직원들을 동지라 부르며 가족적인 기업문화를 살뜰히 가꿔나가고 있다. 고객사와도 오랜 기간 거래를 유지하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최 대표는 “서울산전이 국내외 전기제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고객사와 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영업 출신으로 사업에 뛰어들면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최 대표는 “직접 발로 뛰어가며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모할 정도로 앞만 보고 달렸다”며 “직접 거래처를 만나 신뢰를 쌓아갔는데 제품 품질 부분까지 인정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기본원칙을 지키기 위해 정신력으로 버텼다. 그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산전은 2016년에 베트남 하노이에 1공장에 이어 2018년 2공장을 가동하면서 경쟁 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해외 생산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법인장을 두지 않고 100% 현지 직원을 고용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공장 가동 초기 최 대표가 두 달간 직접 근무하면서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공을 들인 덕분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는 “자칫하면 불량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해진 시간만 업무에 집중하라는 뜻에서 ‘집중 근무’를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그는 “제조업자들은 고용 창출 및 수출역군 등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애국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도 지역 내 부업 등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며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납세자의 날 국세청장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 편익 증대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적인 전기제품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무차입 경영을 통한 내실경영 원칙을 앞으로도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주택용 배선차단기 SB-104D.
최범석 대표
서울산전㈜은 차단기, 분전반, 배선기구류 등 전기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전기제품 전문 기업이다. 창업자 최범석 대표는 과거 다른 회사 전기 분야에서 영업직으로 근무하다 업계의 비전을 보고 직접 회사를 설립했다.1993년 창업 당시 직원 25명으로 시작한 서울산전은 현재 자회사를 포함해 115명이 근무하는 업계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품질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원칙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최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해준 직원들을 동지라 부르며 가족적인 기업문화를 살뜰히 가꿔나가고 있다. 고객사와도 오랜 기간 거래를 유지하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최 대표는 “서울산전이 국내외 전기제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고객사와 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영업 출신으로 사업에 뛰어들면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최 대표는 “직접 발로 뛰어가며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모할 정도로 앞만 보고 달렸다”며 “직접 거래처를 만나 신뢰를 쌓아갔는데 제품 품질 부분까지 인정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기본원칙을 지키기 위해 정신력으로 버텼다. 그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노벨 대기전력 차단 2구 SPCN.
서울산전은 지금도 다양한 우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배선기구 신제품 ‘다이아(DIA)’ 시리즈 및 세계 최초로 차단 시 대기전력 소비가 0W(제로와트)에 가까운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제품 등이 있다.한편 서울산전은 2016년에 베트남 하노이에 1공장에 이어 2018년 2공장을 가동하면서 경쟁 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해외 생산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법인장을 두지 않고 100% 현지 직원을 고용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공장 가동 초기 최 대표가 두 달간 직접 근무하면서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공을 들인 덕분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는 “자칫하면 불량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해진 시간만 업무에 집중하라는 뜻에서 ‘집중 근무’를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그는 “제조업자들은 고용 창출 및 수출역군 등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애국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도 지역 내 부업 등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며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납세자의 날 국세청장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 편익 증대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적인 전기제품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무차입 경영을 통한 내실경영 원칙을 앞으로도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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