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로 어려운 이웃에 행복 선물, 올해도 착한 행보 이어가는 하이트진로

안영배 기자

입력 2021-02-25 03:00 수정 2021-02-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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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 하이트진로, 소외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운데)가 설을 맞아 2일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 앞에서 34개 사회복지기관에 가래떡과 만두 약 1만 명분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가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등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2년부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100년 기업을 향해 가고 있는 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양하다. 매년 취약계층 지원, 이동차량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 봉사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2012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430여 곳의 사회복지기관에 15만여 명분의 명절 음식을 후원해왔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설, 추석 등 명절마다 음식을 배달하고 나누는 이웃도 매년 3만여 명에 달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활 밀착형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유난히 폭설과 강추위가 잦았던 이번 겨울에는 9년간 후원을 해온 쪽방촌과 노숙인급식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나눔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1월엔 서울지역 쪽방상담소와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 핫팩 1만 개와 떡 2500명분을 긴급 제공했다. 또 설을 맞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서울역 쪽방상담소, 부산 마리아마을 등 전국 34개 사회복지기관에 떡국 떡과 만두 1만 명분을 지원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45개의 사회복지기관에 송편, 한과 등 명절음식을 자체 선물상자에 포장해 2만 명에게 나눠준 바 있다.

하이트진로의 나눔 활동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 기념일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 홀몸노인, 지체 장애인, 소방 유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카네이션, 운동화, 다과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눈다. 지난해 가정의 달에는 18개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이웃들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원해 나눔을 실천하며 ‘착한 소비자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올해도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대 관계를 지켜갈 예정이다.


아름다운 나눔으로 ‘아름다운 하루’ 만들어
또한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9년째 ‘나눔바자회’도 진행해 오고 있다. 나눔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한 후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가장 최근 행사는 지난해 11월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연 나눔바자회인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이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한 달간 가정에서 사용 가치가 있는 50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직원 봉사자들 대신 아름다운가게가 판매를 진행했고, 판매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에게 모두 기부했다. 자원 재사용이라는 부수적 효과도 거두었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피해자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작년 상반기에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20만 개, 손 세정제 6만 개, 생수와 블랙보리 31만9000병을 지원했고,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현금 등 총 12억 원을 후원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각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 활동에 다각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 수해, 한파, 질병 등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고통을 겪는 이웃들을 배려하는 하이트진로의 광폭 나눔 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안영배 기자 oj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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