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자동화 푸드테크 스타트업 ‘신스타프리젠츠’, 27억 프리시리즈A 유치
동아경제
입력 2021-02-24 14:07 수정 2021-02-25 10:45
키친 자동화(Autonomous Kitchen) 기술로 외식 시장의 혁신을 도모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신스타프리젠츠’가 최근 약 27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pre Series A)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신스타프리젠츠의 키친 자동화 기술 브랜드 ‘SPACE+’는 주방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통해 주방 인력을 절감하여 레스토랑 운영 효율성을 올려주는 기술이다. IoT 기반 자동볶음기 ‘AutoWok +1’은 SPACE+ 기술 로드맵의 선두 주자로, 향후 자동압력튀김기, 자동화그릴, 운영 소프트웨어, 로지스틱스 및 포장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우아한형제들 주종호 팀장은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상용화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키친 자동화 분야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은 대개 연구개발에 치중하는 모델인데 반해, 신스타프리젠츠는 실제 외식업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키친 자동화 기술을 모듈별로 상용화하고 이를 응용한 다양한 형태의 자체 운영 매장에서 필드 테스팅을 하며 기술을 완성해 나가는 모델인 점을 높이 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키친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여 북미 및 싱가폴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스타프리젠츠는 미국 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자동조리 치킨트럭을 연말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테오 카운티에서 시범운영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신스타프리젠츠의 자동조리 치킨트럭은 주문접수에서부터 프라이드 치킨의 조리 및 1차 포장까지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자동화되는 SPACE+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신스타프리젠츠 신기철 CEO는 “SPACE+ 기술 고도화와 해외 사업개발에 많은 도움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투자 유치인 만큼 올해 전력을 다해 후속 기술 개발과 해외 사업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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